[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의 광어(넙치)양식업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1980년대 본격적으로 광어양식이 시작된 후 30여 년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양식어업인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식광어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5628일 정부는 제주의 활광어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인증서를 수여하면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생산능력과 품질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그 후 제주광어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생산량의 대부분을 내수에 의존하는 유통 시스템에서 탈피해야 하는 숙제를 풀어야 하는 단계에 봉착했다. 수출도 사실상 일본 위주로 이뤄지면서 시장 다변화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래서 제주어류양식수협을 중심으로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본지는 최근 연어로 대표되는 어류양식의 세계 최고 선진국인 노르웨이에서 양식수협 등이 야심차게 마련한 제주광어 마케팅 현장을 취재, 2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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